성전에 가득한 여호와의 영광
1다음에 그는 나를 동문으로 데리고 갔다.
2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보여 주는 영광의 광채가 동쪽에서부터 비쳐오고 있었다. 그러자 43:2 또는 ‘많은 물소리’폭포 소리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며 땅이 그 영광의 광채로 빛났다.
3이 환상은 전에 하나님이 예루살렘성을 멸망시키려고 오셨을 때 내가 본 환상과 같았으며 또 그발 강가에서 내가 본 환상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4여호와의 영광의 광채가 동문을 통해 성전으로 들어갔다.
5그때 여호와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 안뜰로 데리고 가기에 내가 보니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였다.
6성전을 측량하던 그 사람이 내 곁에 서 있을 때 나는 성전 안에서 들려오는 이런 음성을 들었다.
7“사람의 아들아, 이 곳은 내 보좌가 있는 곳이며 내 발을 두는 곳이다. 내가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영원히 살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과 그 왕들이 43:7 또는 ‘음란히 행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다른 신을 섬겨 창녀짓을 하고 산당에 왕들의 우상을 세워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8그들이 자기들의 우상 신전을 바로 내 성전 곁에 세워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더러운 일을 행하여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기 때문에 내가 분노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다.
9이제 그들은 다른 신을 섬기는 창녀짓을 버리고 생명 없는 왕들의 우상을 제거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영원히 그들 가운데 살겠다.
10“사람의 아들아,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성전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그 모양을 생각하게 하여 그들의 죄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라.
11만일 그들이 자기들이 행한 모든 일을 부끄러워하면 너는 그들에게 이 성전의 구조를 자세히 설명하라. 너는 성전의 출입구를 포함한 모든 건축의 양식과 전체 모양과 그 용도와 규정을 알게 하고 그들 앞에서 이 모든 것을 써서 그들이 그 모든 법과 규정을 준수하게 해야 한다.
12성전의 법은 이렇다. ‘성전이 세워진 산꼭대기 주변은 아주 거룩하다.’ 이것이 바로 성전의 법이다.”
제단
13“제단의 치수는 이렇다: 제단 밑받침의 높이는 53센티미터이고 그 밑받침의 가장자리 폭도 53센티미터이며 가장자리에 둘러 있는 턱의 높이는 43:13 원문에는 ‘한 뼘’약 23센티미터이다.
14밑받침 위에 있는 제단 아래층은 높이가 1.1미터이며 그 가장자리 폭이 53센티미터이다. 그리고 중간층은 높이가 2.1미터이고 그 가장자리 폭이 53센티미터이며
15이 번제단 제일 위층은 높이가 2.1미터이고 네 모퉁이에는 뿔 4개가 솟아 있다.
16그리고 번제단 제일 위층은 가로 세로가 다 같이 6.3미터인 정사각형이며
17중간층은 가로 세로가 7.4미터인 정사각형이고 밑받침에 둘러 있는 턱의 폭은 26센티미터이며 그 턱의 받침 폭은 사방 53센티미터이다. 그리고 그 층계는 동으로 향하게 하라.”
18그는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나 여호와가 말한다. 이 제단을 만들고 나서 여기에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를 드리고 피를 뿌리는 규정은 이렇다:
19너는 사독의 자손 중 나를 가까이하며 내 앞에서 섬기는 레위 사람의 제사장들에게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를 주어 죄를 씻는 속죄제물로 삼게 하고
20네가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의 네 뿔과 제일 아래층 네 모퉁이와 그 사면 가장자리에 발라 속죄하여 제단을 정결하게 하라.
21너는 그 속죄제물의 수송아지를 가져다가 성전 구내 밖의 지정된 장소에서 불태우고
22그 다음날에는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삼아 수송아지로 정결하게 할 때처럼 그 제단을 정결하게 하라.
23이렇게 하는 것을 마친 다음에 너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를 가져다가
24나 여호와 앞에 바치고 제사장이 그 위에 소금을 쳐서 나 여호와에게 번제로 드리게 하라.
25“7일 동안 너는 속죄제물을 위해 매일 염소 한 마리와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를 준비하라. 전부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26너는 그것으로 7일 동안 속죄제를 드리고 제단을 정결하게 하며 봉헌하라.
277일이 끝나고 8일째부터는 제사장이 백성의 번제와 감사제를 단에 드리게 하라. 그러면 내가 기꺼이 너희를 받아들이겠다. 이것은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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